무더운 여름, 잠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시원한 꽃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올해 여름 저는 충남 공주로 향했습니다. 바로 매년 6월 말 개최되는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였죠. 이 축제는 수국을 주제로 한 여름 대표 행사로, 넓은 정원에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감성 데이트, 친구들과의 주말 여행 어느 경우에도 잘 어울리는 장소였어요.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 축제 기간: 2025년 6월 27일(금) ~ 6월 29일(일), 단 3일간 운영
- 장소: 충남 공주시 유구읍 색동수국정원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입장료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드문 기회의 여름축제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체험 부스 몇 가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 경비 부담도 적습니다.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정원의 규모는 무려 4만 3천 제곱미터에 달하며, 이곳에는 20여 종의 다양한 수국이 약 2만 본 이상 심겨져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정원은 마치 꽃의 바다처럼 화려하게 펼쳐져요. 에나멜수국, 핑크아나벨, 앤드리스서머 등 흔히 보기 어려운 품종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꽃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더욱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예요.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축제가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공식 개막식과 거리 버스킹으로 활기차게 시작하고, 저녁에는 야외 가요제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감성적인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있어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분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가 인기가 높았는데, 수국머리핀 만들기, 수국비누, 샌드캔들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많아 만족 하실 겁니다.
교통과 주차 정보
축제는 공주시 유구읍에서 열리며,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유구 공영주차장 외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주차 걱정은 덜 수 있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색동수국정원까지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됩니다.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에 방문하기 위한 동선은 비교적 간단하고, 안내도 잘 되어 있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포토존 속 수국의 의미
수국은 색에 따라 꽃말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파란 수국은 냉정함과 청량함을 담고 있어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고
- 분홍 수국은 진심 어린 사랑을 의미해 연인과의 데이트에 제격이죠.
- 하얀 수국은 순수함을 상징해 아이들과의 나들이에 감성적 의미를 더하고
- 보라 수국은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담아내 감성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배경이 됩니다.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의 포토존은 이처럼 단순한 사진을 넘어 스토리를 담을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습니다.
마무리
짧은 일정이지만 그 안에 꽉 찬 즐거움이 담긴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여름이 싫지 않았던 하루가 될 것입니다. 햇살 아래 수국길을 걸으며 아이와 손을 잡고 웃고, 사진을 찍고, 체험도 함께하면 가족 모두가 만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특히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연 속의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좋습니다. 이번 여름, 가까운 자연 속 힐링을 찾고 계신다면 이 축제를 일정에 꼭 포함시켜 보세요.
🌸 2025년 6월 단 3일간만 열리는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미루다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해요. 지금 계획 세우고, 여름의 한가운데서 수국의 향연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