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직구 이용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기본 정보와 함께 일부 주문 정보가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통관번호)의 노출 여부와 변경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통관고유번호 변경 필요성과 안전조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 사건 요약: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이번 사고는 총 3,370만 계정
- 고객 실명
- 이메일 주소
- 휴대전화 번호
- 배송지 주소·수령인 정보
- 일부 주문 정보(구체적 항목은 미공개)
특히 ‘일부 주문 정보’라는 모호한 항목 때문에 직구·병행수입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왜 중요한가?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을 위해 필수로 사용되는 개인 식별번호입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도입된 제도로, 한 사람당 하나의 번호만 발급됩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해외직구 통관에 반드시 필요
-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 등을 기반으로 생성
- 통관 신고 시 부호 미기재 시 통관 제한
단독으로 부호가 노출되었다면 악용 난이도는 높지만, 이미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개인정보가 함께 유출된 상황에서는 사기 통관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관세청 공식 입장
관세청은 기본적으로 통관부호 하나만으로 불법 통관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개인정보가 함께 유출된 경우를 대비해 의심 정황이 있으면 부호 변경을 요청할 수 있으며, UNI-PASS 전자통관시스템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 누가 통관번호를 바꿔야 하나?
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통관번호 변경을 적극 권합니다.
- 과거 쿠팡에서 해외직구·병행수입 상품을 자주 구매한 사람
- 이름·주소·전화번호가 모두 유출된 고객
- 최근 본인 모르게 통관 알림이나 미확인 해외 우편물이 도착한 경우
-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후 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변경) 방법 - UNI-PASS
재발급 절차는 간단합니다. 아래 절차대로 진행하세요.
- UNI-PASS(전자통관시스템) 접속
- 메뉴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재발급)’ 선택
- 본인 인증(휴대전화 인증 또는 공동인증서) 진행
- 새 부호 즉시 발급 → 기존 번호는 자동 폐기
소요 시간은 보통 몇 분 수준이며, 비용은 없습니다. 재발급 후 바로 새 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변경 시 알아둘 점
- 번호 변경 횟수에 제한은 없음
- 과거 통관 이력에는 영향이 없음(기록은 유지)
- 해외 쇼핑몰에 저장된 통관번호 정보는 별도 수정 필요
- 변경은 즉시 적용되므로 사전 준비 후 진행하는 것이 좋음
■ 직구 이용자를 위한 예방 수칙
- 정기적으로 통관번호 상태를 점검하거나 필요 시 변경하기
- 해외 사이트에 개인정보·주소록을 저장하지 않기
- 모르는 해외 발송 문자·이메일 주의
- 통관 알림이 올 경우 내용과 발송처를 반드시 확인
- 의심 통관이 있으면 관세청에 신고
■ 결론: 지금 바로 확인하고, 불안하면 변경하세요
개인통관고유부호는 내 해외 구매 이력을 식별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현재까지 통관부호가 대규모로 악용되었다는 보고는 없지만,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개인정보가 함께 유출된 상황에서는 <선제적 변경>이 합리적인 예방책입니다. 변경 절차는 무료이고 즉시 적용되므로, 직구 이력이 있는 분들은 UNI-PASS에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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