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이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무주택 세대,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공제 항목이 대폭 확대되었고, 헬스장·수영장 이용료도 새롭게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금부터 연말정산 환급금을 늘릴 수 있는 절세 전략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무주택 세대 필수! 주택청약저축·전세대출 공제 완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무주택 세대 소득공제가 핵심 변화 포인트입니다. 기존에는 세대주만 가능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가 배우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납입액의 40% 공제, 한도는 연 300만 원입니다.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액 공제도 완화되어 금융기관 간 대환대출 상환금도 포함됩니다. 공제율은 40%, 한도는 연 400만 원입니다. 무주택 세대주는 반드시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녀 세액공제 인상 및 부양가족 기본공제 요건 확인
2026년부터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10만 원씩 인상됩니다.
첫째 25만 원, 둘째 30만 원, 셋째 40만 원으로 총 95만 원까지 공제 가능!
또한 부양가족 기본공제 요건도 꼼꼼히 확인하세요.
소득금액 연 100만 원 이하, 생계요건 충족 시 공제가 가능합니다.
카드공제 제대로 활용하는 법|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카드공제는 연말정산 절세의 핵심입니다. 총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 공제율 15%, 이후에는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 30%가 적용됩니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분은 40%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연말정산 신용카드공제 계산법은 (사용금액 – 총급여의 25%) × 공제율 = 소득공제액 입니다. 남은 두 달은 체크카드 위주 소비가 절세에 유리합니다.
의료비공제·연금저축공제 꼼꼼히 챙기기
연말정산 의료비공제는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의 실제 지출금액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총급여의 3% 초과분부터 공제되며 치과·한의원·입원비도 포함됩니다. 연말정산 의료비공제 계산법으로 미리 환급액을 예측해보세요.
연금저축 소득공제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연 600만 원, IRP 포함 시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세액공제율은 12~16.5%이며, 연말에 추가 납입하면 연말정산 환급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향 & 월세공제 조건 확인
고향사랑기부제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10만 원까지 100% 공제, 초과분은 일반지역 15%, 특별재난지역은 30%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월세공제 조건도 중요합니다. 총급여 8,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월세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내역으로 쉽게 증빙 가능합니다.
헬스장·수영장도 문화비공제 가능!
2025년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이용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됩니다. 공제율은 30%,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 단, PT·수영강습 등은 전체 금액의 50%만 공제됩니다.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지급일 미리 확인하기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월 중순 이후 급여계좌로 환급금이 지급됩니다. 올해 환급을 노린다면 지금부터 카드·기부·연금저축 사용 내역을 점검하세요.
마무리
연말정산은 연초보다 연말 두 달이 더 중요합니다. 의료비, 카드공제, 연금저축, 기부금, 월세공제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소비를 조정하면 진짜 13월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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